재미있는 우리말

딴전 피우다

keesan 2010. 6. 15. 18:09

'딴전 피우다'와 비슷한 말로 '딴전 보다'가 있다. 여기서 '딴전'의 '전'은 제법 큰 가게를 말한다. 그러니까 '딴전 보다'는 자기 가게는 안보고 엉뚱하게 남의 가게를 보고있다는 뜻이다. 이 '딴전 보다'와 비슷한 말로 '딴전 피우다'는, 역시 자기가 하려고 했던 일보다 엉뚱한 일에 더 매달려 있을 때 쓰는 말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