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악(클래식)

[스크랩]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아버지

keesan 2008. 2. 23. 16:28

    1980년 뉴욕의 극장 무대에서 수천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공연은 했다.

    공연도중 갑자기 파바로티가 한사람을 소개했다.

 

     "  이제 여러분은 위대한 테너인 저의 아버지 노래를 들으시겠읍니다 "

 

    맨 앞줄에서 자랑스런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아버지는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하며

    무대위로 올라갔다 .

 

    열광하는 관중들 앞에서 그는 어쩔수 없이 한곡을 불렀다 .

    노래가 끝나자 파바로티는 아버지를 껴안았다.

    아버지와 아들은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그렇게 서 있었다.

 

    아버지 페르난도 파바로티는 테너 가수를 꿈꾸었지만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

    자신의 꿈을 접고 빵을 구워 팔며 가족을 부양했고 자녀들을 공부시키고

    꿈을 키워 주었다.

 

   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그런 아버지를 존경하며 한없이 사랑하였다.

 

         ***우리의 발판이 되어주신 부모님, 남편 ,아내,선배,들을  존경하며 사랑합시다***

 

출처 : 대구시음악학원원장모임
글쓴이 : 샤론 원글보기
메모 : 보기 드문 파바로티의 일화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