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우머

애타는 여심

keesan 2007. 4. 2. 22:17
옛날에 난봉꾼 아들이 하나 있었다.
얼마나 난잡한지, 동네에 여자란 여자는 모두 건들고 다녔다.

보다 못해 주위사람들이 관가에 고해바쳐 기어이 잡혀 들어갔다.

제반 사정을 들은 원님 왈,
"다시는 나쁜 짓 못하게, 거시기를 잘라버려라!"

그러자 아버지가 나서서 하는 말,
"그래도 제 아들이 4대 독자인데, 대는 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?
대신 제 거시기를 자르도록 해주십시오."

원님이 가만 생각해보니, 그것도 맞는 말 같아,
"그럼, 아비의 거시기를 잘라버려라!"

엄마가 가만들으니, 황당하기 그지 없다.
앞으로 무슨 재미로 살란 말인가?
나서서 하는 말,

"원님, 법대로 합시다!!!! "

그러자 이에 질수 없는 며느라기 다시 나서면서,

"어머님!!! 남정네들 하는 일에 우리 여자들은 빠집시다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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