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합나무 “이산화탄소는 나의 밥”
국내 조림나무 가운데
흡수능력 가장 뛰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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흡수능력 가장 뛰어나
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가장 뛰어난 나무는 백합나무(사진)인 것으로 조사됐다.
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 소나무·낙엽송·잣나무·백합나무 등 우리나라 주요 조림 나무들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비교한 결과, 30년생 백합나무 1㏊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이 6.8t(한 그루당 10.8㎏)으로, 소나무(4.2t), 낙엽송·상수리나무(각 4.1t), 잣나무(3.1t)에 비해 1.6∼2.2배로 조사됐다고 밝혔다.
백합나무는 미국 동부지역이 원산지로, 척박한 땅에서도 낙엽송·잣나무에 비해 갑절 이상 잘 자라며, 가구·목공예·판자 목재의 쓰임새가 다양해 경제조림 수종으로 꼽히고 있다. 튤립처럼 생긴 꽃이 피어 튤립나무로 불리기도 한다. 1895년 고종 시절 신작로에 가로수를 심기 시작할 때 수입한 나무의 하나로, 서울 청량리역사 앞에는 100년이 넘은 백합나무가 있고, 경기 가평 남이섬에도 키가 20∼30m 되는 백합나무 길이 있다.
유근옥 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은 “내년에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 탄소 흡수량이 많은 나무를 주요 조림수종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”며 “1997년 조림 가치가 큰 수종으로 선정된 백합나무를 해마다 1천㏊씩 조림 면적을 넓혀갈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
카페 "산으로" 에서 발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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